한국인에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10명 중 9명은 삼겹살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심지어 매년 3월 3일이 삼겹살데이(DAY)로 지정될 정도이고, 국내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삼겹살과 관련된 메뉴가 나온다. 또한 다른 돼지 부위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한국인들의 삼겹살에 대한 애착으로 인해 가장 잘 팔리고 있다. 다른 부위들의 상대적 판매 부진으로 돼지고기 회사에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는데, 그들은 심지어 “삼겹살 못지않게 이 부위들도 마찬가지로 맛있어요”라고 광고하기도 한다. 이렇게 한국인에게 삼겹살의 위상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밑은 한국인들은 삼겹살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1. 맛

삼겹살은 돼지 복부, 즉 돼지 옆구리에 있는 살이다. 돼지는 복부에 지방조직이 많고 그중 근육조직이 섞여 있다. 지방(비계)과 근육은 좁은 간격을 두고 층을 이루고 있어 “삼겹살”로 불린다. 석쇠에서 구워낸 비계(지방) 부분은 기름기로 식감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할 뿐 아니라 간간이 나는 향기는 식욕을 돋우면서, 살코기는 매우 부드럽고 육즙이 많다. 그릴로 구운 삼겹살 구이는 지글지글 소리가 나면서 기름기가 탱탱한 살의 결을 따라 미끄러진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이 후끈 달아오르고는 동시에 행복감으로 가득 차오른다. 숯불에 구운 고기는 고기에서 숯불 향이 입안을 가득하게 하여 한 층 더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추장을 더해 발색을 낼 수 있고, 더욱 고소해지고, 부드러운 동시에 바삭바삭하다. 짜고, 얼큰한 맛이 혀끝을 자극한다. 입안까지 올라오는 육향, 말랑말랑한 살코기, 탄력 있고, 쫄깃쫄깃한 비계의 조화로 인해 삼겹살 한입에 먹는 것보다 더 즐거울 게 없다.

2. 영양

돼지고기에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특히 돼지 삼겹살은 양질의 단백질로 꼽힌다. 삼겹살은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고, 약간의 지방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돼지 삼겹살에도 철분이 풍부한데, 인체에서 없어서는 안 될 미량원소로 인체의 혈액 속의 적혈구를 유지하고 생성할 수 있다. 이는 빈혈과 저혈압 저혈당을 가진 사람에게 좋다. 또한 돼지고기는 비타민의 주요 식단으로 특히 돼지의 살코기 부분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해 불면증, 거식, 피로 예방에도 좋다. 돼지고기에는 지방 합성과 분해에 중요한 비타민B2도 많이 들어 있으며.

돼지는 사람과 DNA의 유사성이 높아 다른 고기보다 몸에 빨리 흡수된다.

3. 작용

한국인 대다수는 기름이 기관지와 폐의 황사까지 제거해 주었기 때문에 삼겹살 매출이 치솟았고, 스모그가 발생하면 고깃집과 돼지 삼겹살의 매출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믿고 있다.

 물론 삼겹살이 미세먼지를 막아준다는 설도 초기, 현장 근무자들이 근무 환경은 먼지로 가득한데 마스크 등 방진 장비가 없어 폐 질환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다는 데서 비롯됐다. 일손이 끝난 뒤 동료들과 삼겹살을 즐겨 먹으며 '노동자들은 황사에 맞서 삼겹살을 먹는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믿음이 가기도 한다. 따지고 보면 한국인들이 삼겹살에 열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사실 너무 많이 먹어도 좋지 않기 때문에 특히 비만, 고혈압인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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